영국에서는 돼지에게 식당 혹은 케이터링에서 남은 음식물을 급이하는 것이 불법입니다. 남은 음식물에는 교차오염을 이유로 채식 음식도 마찬가지로 돼지에게 줄 수 없습니다. 영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유럽에 문제되기 전부터, 구제역(FMD)를 이유로 남은 음식물의 돼지 제공을 금하고 있습니다. 2001년 영국 구제역의 원인을 다른 나라로부터 유입된, 구제역 바이러스가 오염된 음식물을 돼지에게 급여해 발생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시 수백만 마리의 소와 양이 구제역으로 희생되었습니다. 동물에게 사람의 음식물을 급이하기 위해서는 관계 당국에 등록을 하고 관련 위생 규정을 준수해야만 가능합니다(Regulation EC No.183/2005).
중국에서 지난 3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하 ASF)이 첫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16일과 19일 다른 지역에서도 ASF가 발생해 중국 전역에 ASF 바이러스가 이미 광범위하게 확산되었을 것이라는 불안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ASF 이외 다른 질병도 동시에 확인되어 중국사회에 더 깊은 우려를 주고 있습니다. 구제역(FMD)이나 오제스키병, 고병원성 PRRS 얘기가 아닙니다. 돼지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인체감염형2형연쇄상구균(猪链球菌)이 돼지고기에서 확인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돼지고기는 회수되어 전량 폐기조치되었습니다. 이 연쇄상구균은 위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균에 감염된 사람은 열과 피로감, 식욕저하, 심한 경우 뇌염과 패혈증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2005년 쓰촨성과 광둥성 등에서 실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중국당국은 인체감염형 2형 연쇄상구균을 예방과 통제 가능한 2급 가축질병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한편 12일에는 내몽고지역 통랴오시의 소에서 탄저병이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9마리의 소가 폐사하고 이들과 접촉한 8명의
내년 2019년은 기해년(己亥年), 돼지의 해입니다. 그것도 해(돼지, 亥)에 노란색을 뜻하는 기(己)가 붙은 '황금돼지의 해' 입니다. 돼지를 유달리 사랑하는 중국은 벌써부터 내년을 '황금 돼지해'로 맞을 준비를 시작하는 모양새입니다. 중국우정(中国邮政, 우리의 '우정사업본부'에 해당)은 지난 6일 기해년 기념 우표 제작 기념식을 열고 내년도 돼지해 기념우표를 선보였습니다. 중국우정 측은 이번 우표 제작을 위해 1983년 계해년 돼지 우표 디자인 작업을 한 '한 메이린' 작가를 초청했습니다. 한 작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디자이너이기도 합니다. 이번 돼지해 기념우표는 역대 네 번째이며 한 세트에 두 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 우표에는 ‘비저왕복’(肥猪旺福)'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살찐 돼지, 뚱보가 복이 왕성하다'는 뜻입니다. 돼지는 몸에 건과 곤의 음양이 있는 귀엽고 천진난만한 모습입니다. 이 돼지는 훌륭하고 행복한 생활을 향해 달려 나가는 것을 상징한다는게 중국우정 측의 설명입니다. 두 번째 우표는 ‘오복제취’(五福齐聚)'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섯 가지의 복을 모아 거두어들인다'는 뜻입니다. 두 마리의 큰 돼지와 세
중국에서 첫 ASF(아프리카 돼지 열병) 발병이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중국에서 첫 발병 사례이기도 하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도 역시 처음입니다. 중국 방역 당국은 3일 OIE(세계동물보건기구)에 공식적으로 자국 내 랴오닝성 선양(심양)시 선베이신구 지역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ASF가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매우 이례적으로 빠른 조치입니다. 중국 ASF 발병 사례 개요 ▶8월 1일 랴오닝성 선양시 선베이신구 돼지 383두 규모 양돈장에서 돼지 47두 폐사▶8월 2일 오후 5시 중국 동물 보건 및 전염병 센터, ASF 의심 및 농장 내 잔여 돼지 336두 살처분 조치▶8월 3일 오전 11시 ASF 최종 확진 및 전염병 위기 2단계 발효; 반경 6km 내 돼지 913두 살처분 및 이동통제, 방역 작업, 역학조사 실시이번 중국의 ASF 발병은 중국 양돈산업뿐만 아니라 중국 사회에 가히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전세계 돼지의 50%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돼지고기가 중요한 국민 먹거리이기도 하지만, 중국에서의 발생 지역이 최근 다른 나라 ASF 발생지역과 무관한 중국 내륙 깊숙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인접 국가인 러시아에서도 같은 날 3일 ASF가 발생했다고
중국에서 ASF(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3일자 중국의 웨이보에 따르면 중국의 랴오닝성의 선양(심양)지역 위치한 양돈장에서 2일 ASF로 의심되는 사례가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농장 주변 3km 반경 내를봉쇄한 상황에서검문소와 소독장을 설치하고 해당 농장의 돼지에 대해 정밀 조사를 나섰습니다. 중국의 일부 다른 매체보도에 따르면 6km 반경 내의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고 긴급하게 매몰에 들어섰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아직까지 ASF가 발생한 사례가 없습니다.ASF는 전염성이 강한데다 백신이 없습니다.
중국의 한 IT 전문 기업이 이달 초 중국 광저우에서 최신 업그레이된 '돼지 안면인식 기술(猪脸识别2.0)'을 선보였습니다. 돼지 안면인식 기술은 인공 지능 카메라를 통해 돼지의 얼굴 위치와 윤곽 특징점을 정확하게 찾아 돼지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할 수 있게 합니다(관련 기사). 기존 이각, 이표나 RFID 칩 등의 개체 식별 장치를 대신할 뿐만 아니라 개체 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새 돼지 안면인식 기술을 선보인 IT 기업은 'Yingzi(影子科技有限公司, 이하 '잉즈') 입니다. 잉즈는 지난 3월 돼지 안면 인식 기술의 상용화를 선언한 가운데 이번에 그간의 기술 보완을 통해 새롭게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한 것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초기 버전에 비해 무리지어 있는 개별 돼지의 안면 인식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돼지 얼굴의 다지점 포지셔닝을 통해 98% 이상의 인식정확도라는게 설명입니다. 잉즈는 돼지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돼지와의 접촉없이 개체의 정보 관리가 가능해 생산 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농장뿐만 아니라 유통, 보험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잉즈는1억1천만 위안
비욘드 미트(Beyond Meat)는 식물로 고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관련 기사). 모양부터 식감, 풍미까지 고기와 거의 유사하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소시지뿐만 아니라 버거 패티, 치킨 스트립, 비프 크럼블 등의 제품을 생산하며 미국 내 슈퍼마켓과 레스토랑, 호텔, 대학 식당 등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비욘드 미트 측은 유럽으로 시장 확대와 함께 한국에도 곧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에서 과연 성공할까요? 그리고 한돈의 경쟁자가 될까요?
중국의 대표적인 양돈기업, 양샹(Yangxiang)의 고층돈사에 대한 소식을 이전 기사를 통해 전해드렸습니다(관련 기사). 양샹은 7층 돈사에 이어 13층 돈사 건립에 한창입니다. 각 층에는 대략 모돈 1000두를 수용할 수 있으며 4명의 관리자로 운영되는 최신식의 돈사입니다. 관련하여 유튜브에 고층돈사 내외부 모습을 보여주는영상이올라와 소개드립니다. 영상의 출처인 WORLD NEWS측은 '돼지 호텔(PIG HOTELS)'이라고 표현합니다. 한 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Pig 'hotels' - Chinese farmers build upwards amid rush to expand(WORLD NEWS)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