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1일 수입 돼지고기에 대한 0% 할당관세 적용 안을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했습니다. 이같은 정부의 조치는 올해 들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물가 때문입니다. 돼지고기는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일반 언론은 최근 연일 '금(金)겹살'이라며 자극적인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반 언론의 '금겹살' 근거는 식당 및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 동향도 있지만, 정부기관이 공식적으로 공표하고 있는 소비자가격 자료입니다. 현재 이 소비자가격을 매일 조사해 발표하고 있는 기관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입니다(관련 기사). 축평원은 지난 4월부터 매일 국내산 돼지고기(삼겹살, 목살, 갈비, 앞다리)뿐만 아니라 수입산 돼지고기(삼겹살) 가격을 축산유통정보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이전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업무를 담당해왔습니다. 4월 돼지고기 소비자가격 발표 기관이 aT에서 축평원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그런데 두 기관이 올해 1월부터 3월(실제 4월)까지 조사한 돼지고기 소비자 가격이 달라 보는 이를 당황케하고 있습니다. 국내산 삼겹살의 경우 aT는 1월 가격을 2,361원로 집계했습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이하 한돈협회)는 최근 증가되는 축산 환경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농협경제지주 등과 함께 '축산환경 개선 TF(전담반)'를 구성·운영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 개선 TF'는 현재 전국 단위로 추진 중입니다(경기 연천, 충남 당진). 이를 통해 지역 단위별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농가별 관리를 추진합니다. 특히 냄새 민원이 심각한 6월부터는 농가별 개선 계획을 마련하고 집중적인 지원을 해 연내 냄새 발생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앞서 한돈협회는 지난달 17일 연천군과의 사전협의회를 가졌습니다. 회의 결과 한돈협회가 농가의 축산환경 전수조사를 통하여 농가별 개선사항을 마련하고, 연천군은 농식품부의 악취개선사업 신청을 통해 농가의 시설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축산냄새 민원 발생을 낮추기로 협의하였습니다. 한돈협회와 연천군은 이번 축산환경 개선 TF 활동을 통해 축산냄새 민원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손세희 회장은 “한돈농가의 환경개선은 우리가 한돈산업을 영위하기 위해선 필수불가결인 사항”이라며 “축산환경 개선 TF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육류산업박람회 ‘미트엑스포(MEAT EXPO) 2022’에 참가해 한돈과 한돈인증사업 홍보 활동을 벌였습니다. 박람회에서 한돈자조금은 예비 창업자와 종사자 등에게 ‘한돈인증사업'이 창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증사업과 관련된 주요 혜택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부스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인증사업은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인증점에는 매출 활성화와 자부심을, 생산자에게는 한돈산업 경쟁력을 증진시키는 모두를 위한 공익사업”이라며, “육류산업 종사자를 비롯한 예비 창업자들이 한돈인증사업에 관심을 갖고 첫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트엑스포(홈페이지)는 올해로 2회째로 국내 유일 육류 산업박람회를 표방하는 행사입니다. 육류 및 육가공품, 간편식, 프랜차이즈 관련 기업 전시와 함께 고깃집 창업과 경영 관련 세미나 등이 진행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권, 이하 연구회)의 '신기술양돈워크숍' 행사가 지난 15일 200여 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날 워크숍의 주제는 '곡물가 위기! 사료효율 개선과 생산비 절감 방안'이었습니다. 첫 연자로 나선 조진호 교수(충북대학교)는 사료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여러 구체적인 방안을 이미 발표된 연구논문을 가지고 발표했습니다. 옥수수와 대두박 등 기존 사료 원료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제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홍석만 박사(우성사료)는 사료회사 차원에서 사료 제조 비용을 절감하면서 동시에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고곡물가 시대에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대한 요구는 사료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홍성민 박사(CJ피드앤케어)는 액상 및 가공 사료 급이를 통해 사료허실은 줄이면서 사료효율은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이들 사료의 각각의 장단점과 중점 관리 사항을 설명했습니다. 임규인 대표(엘텍)는 생시·이유체중과 사육밀도 등을 중심으로 농장 생산성 향상에 촛점을 맞추어 발표했습니다. 현재 일선 농가가 겪고 있는 당면한 문제를 국내 사양 변천 과정 소개와 함께 돼지 생리와 행동 관점에서 접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한돈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파업을 중단하고, 정상적인 사료 및 출하운송을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계속 시행'을 요구하며, 지난 7일 0시부터 무기한 파업을 돌입했습니다. 안전운임제는 정부가 최저 운송료를 보장하는 제도인데 올해 말 시행 중단 예정입니다. 파업에는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2만 5천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사료 운송 및 돼지 출하 등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돈협회의 성명서 전문을 아래와 같이 싣습니다. -돼지와사람 화물연대는 축산농가 생존권 볼모삼는 파업 중단하라! 죄없는 가축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화물연대 파업 지지할 수 없다! 1. 지난 6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해 죄없는 가축들의 생명권과 한돈농가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사태를 전국 한돈농가들은 좌시할 수 없다. 화물연대의 생존권 쟁취를 위해 왜 죄 없는 가축이 굶어야 한단 말인가? 2.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축산농가 및 사료업계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파업을 즉각 철회하고, 축산농가 및 사료업계에 대한 정상적인 운송을
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송영한 교수가 동물 행동을 통해 심리 상태를 과학적으로 이해 분석할 수 있는 ‘동물행동학’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크게 6개의 장으로 구성되었으며, 동물보호, 동물복지 실현의 출발점으로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다양한 동물의 행동을 관찰하고, 개체별 동작과 표정 자료를 심도 있게 해석하는 것은 물론, 분석 결과를 동물 사육 현장에서 활용하는 최근 현황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1장은 동물 행동과 행동학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으로,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동물의 행동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최근의 현황을 소개했고, 제2장은 선천적인 행동과 학습을 통해 얻어지는 뇌 생리학적인 설명을 다뤘습니다. 제3장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개체 유지 행동의 종류를 기술했고, 제4장은 집단 사육에서 나타나는 동물의 순위 형태와 사회 행동을 설명했습니다. 제5장은 스트레스저감형 시설을 통한 행동의 변화에 관한 내용을, 마지막 제6장은 축사 내에서 길러짐으로써 발생되는 이상 행동과 그 의미, 동물복지에 대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송영한 교수는 "30여 년간의 강의와 현장 컨설팅을 통해 동물의 사육에서 가장 중
농림축산식품부(정황근 장관, 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농정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을 비롯해 37개 농업인 단체장이 초청되었습니다. 이날 정황근 장관은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바라보며, 시급한 현안은 농업계와 긴밀하게 충분히 소통하면서 이해를 구하고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이하 한돈협회) 9개 도협의회장이 사안이 있을 때마다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도협의회장은 지난 30일 대전 소재 ICC호텔에서 첫 모임을 갖고 '한돈협회 도협의회장단' 발족을 결의했습니다. 도협의회장단 초대 회장은 오재곤 전남도협의회장이, 사무국장은 최영길 경기도협의회장이 맡기로 했습니다. 이날 모임 발족 이후 이어진 손세희 회장과의 간담회에서 손 회장은 도협의회장단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한돈협회와 농식품부가 서로 협치와는 거리가 먼 행보를 번번히 보이자 농가들 사이에서 불만이 있었습니다. 오재곤 도협의회장단 회장은 "농식품부는 한돈협회 중앙회와 협의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며 "도협의회장단과 중앙회가 이원화되는 일 없이 중앙회를 적극 돕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