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아시아국가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발병하고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대만, 태국에서는 속속 ASF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축산물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호주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호주 정부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ASF가 확산되어 국경검역을 강화한가운데 최근 2주간 국제공항과 우편물 처리 센터에서 수거한 돼지고기 제품에 대해 ASF 검사결과 일부에서 ASF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검사를 실시한 호주동물보건연구소에 따르면 152개 검사 샘플가운데 6개에서 ASF 양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 정부는 앞으로도보다 지속적이고엄격한 국경검역을 시행할 계획인 가운데 자국민과 여행객을 상대로 행외 방문 후 불법축산물 등을 가져오질 말 것을 주문하고혹시라도 가져오는 경우에는반드시 세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호주는 불법휴대품에 대해 신고를 하지 않거나 허위 신고 시 매우 중한 범죄로 다루고 있습니다. 경중에 따라 체포 및 기소되어 12,600 호주달러(한화 약 천만 원)이상의 벌금이 부과되거나최대 1년 동안 투옥될 수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최근까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로 인한 공식적인 살처분 두수를 전했습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ASF로 인해 14일 기준 24개성(省)의 일반돼지와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확인되어모두 916,000 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했다"며, "규정에 따라 21개성 77개 발생지에 대한 봉쇄를 해제했고, 아울러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전염병 유행이 만연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농업농촌부는 "최근까지 여러 지역의 모든 관련 부서가 중앙 결정 체계에 따라 연합 방역체계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전염병 예방 대책 등을 엄격히 시행 및 총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농업농촌부는 발생 이후에도 '적시, 공개, 투명'이라는 통보 원칙에 따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등 국제/지역 조직, 관련 국가에 즉시 통보하고 있으며 OIE를 통해실시간으로 전염병 발생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몽골이 15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발병 사실을 세계동물보건기구(OIE)를 통해 알렸습니다. 몽골의 첫 발병 사례 입니다. 몽골 당국에 따르면 몽골의 북부에 위치한 볼간(Bulgan)의 양돈장에서 9일 첫 의심신고가 되어 다음날인 10일 확진되었습니다. 확진 당시 돼지 85두 가운데 85두 모두가 폐사했으며 확진 후 이를 포함해 214두가 살처분 조치 되었습니다. 한편 중국의 신화통신은 몽고의 ASF 발병이 불간(Bulgan)뿐만 아니라 다른 3개 지역, 북쪽의 오르홍(Orkhon), 중앙의 토브(Tuv), 남쪽의 둔드고비(Dundgovi)이며 수천 두의 돼지가 폐사했다고몽골 언론 보도를 인용해 14일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몽골당국은 해당 지방정부에 ASF에 대한 감시체계수립 및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하고 아울러 생돈뿐만 아니라 관련 축산물의 지역 바깥으로의 이동을금지시켰습니다.
프랑스가 최근 벨기에에서 확인된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양성 사례로말 그대로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급기야 벨기에 국경 인근 지역 내에 서식하는 수천 마리에 달하는 야생멧돼지 소탕 계획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14일 월요일(현지 시각 기준) 프랑스 농업장관은 앞으로 수 주간 벨기에 인접 국경지역 내 야생멧돼지를 완전 살처분한다고밝혔습니다(관련 정보). 이는 앞서 지난 9일 벨기에 Meix와 Sommethonne 지역에서 발견된 2마리의 야생멧돼지 사체에서 ASF 양성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은 벨기에 당국이 정한 ASF 감시 지역 바깥이며 프랑스 국경과 불과 1km 거리 내입니다.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벨기에 당국의 통제와 펜스를 뚫은 것입니다. 벨기에 언론은 이들 ASF 양성 멧돼지는 사냥꾼에 의해 붙잡힌 개체 중 일부이며 다른 일부는 사냥꾼에 쫓겨 프랑스 쪽으로 살아 도망가 프랑스도 ASF에 안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앞으로 야생멧돼지를 완전 소탕하게 될 지역을 'White Zone(백색 지역)'으로 명명하고 반경은 수 km가 될 것이며 펜스 설치와 함께 야생
스페인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백신 개발이 머지 않았다는 반가운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개발자는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의 José Manuel Sánchez-Vizcaíno 교수팀입니다. Sánchez-Vizcaíno 교수는 현재 ASF 시험용 백신을 개발해 다양한 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백신이 ASF로 인한 폐사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체내 질병을 완벽히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밝혔습니다(바로가기). 그간 ASF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ASF 바이러스의 특성이나 현재의 연구 수준을 볼 때 당분간 백신 개발은 쉽지 않다는 견해였습니다. 실제로 일부 개발된 백신의 경우 예방 효과가 극히 미비하거나 외려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반대의 결과를 내었습니다. Sánchez-Vizcaíno 교수와 그의 팀은 수년 간의 많은 실패 끝에 백신 균주로서 적합한 돌연변이를 가진 바이러스를 운좋게도 발견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를 배양해 만들어진 시험용 백신을 경구 형태로 멧돼지에 적용 시 92.88%의 아주 높은 백신 성공률을 보였으며 일반돼지에서도 마찬가지의 결과였습니다. 또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유럽의 상황을
주로 미국의 양돈산업을 대상으로 한양돈전문미디어, 'National Hog Farmer(내셔널 호그 파머)'가 지난 9일 미국산 돼지고기의 한국시장에서의 눈부신 성장 소식을 "미국산 돼지고기가 치열하게 경쟁적인 한국시장에서 뛰어나게 잘하고 있다"라는 제목으로기사(바로가기)를 내었습니다. 기사는 '한국인들의 1인당 돼지고기 소비가 2011년에 비해 35%나 증가하는 등 돼지고기 시장이 크게 성장한가운데 미국산 돼지고기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무관세 장점을 활용해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고 특히, 다양한 이벤트나 SNS를 통해 20~30대 젊은 세대들을 주로공략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은역대 최대기록인46만3천 톤으로 전년에 비해 25.5%나 증가했습니다. 이가운데 미국산 돼지고기는 약 18만5천 톤('17년 대비 36.7% 성장)이며 전체 수입 돼지고기의 40%를 차지했습니다. 스페인산 돼지고기(5만6천 톤)의 3.3배에 해당합니다. 한돈의 최대 위협은 여전히 미국산 돼지고기 입니다.
중국에서 지난 1일 7만3천두 규모의 초대형 양돈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하 ASF)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에는 거의 비슷한 규모의 '종돈장'에서 또 ASF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지난 12일 장쑤성 쑤첸시 쓰양현에 위치한 2개의 종돈장에서 ASF가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농장은 모두 같은 종돈회사소유의 농장으로 모두 68,969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ASF 확진 당시 2,452두가 증상을 보인 가운데 1,369두가 폐사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일 7만3천두 규모의 농장과 마찬가지로 나름 규모도 있고 최신의 높은 방역 체계를갖추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농장에서 연이어 ASF가 발생해 중국의 현재의 ASF 상황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지난해 8월 첫 ASF 발병 이후 현재까지 거의 100여 건 가까운 발병 사례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지만, 실제 발생은 이보다 그 몇 배 이상이라는게 일반적인 외부 시각입니다. 이번 발생 건과 관련해 중국 당국은 일체의 감염 원인이나 경로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이어 13일 중국 서북부에 위치한 간쑤성에서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상황이 더욱 나빠지면서 이를 표현할 만한 마땅한 단어를 찾기도 힘들지경입니다. 이번에는 중국 내 초대형 농장에서 ASF 발병했다는 소식입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헤이룽장성(흑룡강성) 수후아시 소재 7만3천두 규모의 농장에 ASF가 확진되어 긴급 살처분 등의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를 통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확진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 농장은 덴마크 투자 펀드가 소유하고 있는 농장으로 알려졌습니다. 2016년에 설립되어 최신의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몇몇 대형 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사례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비교적 작은 규모에서 발생한 것이 대다수 입니다. 7만3천두 규모의 농장이면 중국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입니다. ASF 확진 당시 4,686두가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3,766두가 폐사했습니다. 농장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현재의 어려운 ASF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일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앞으로 도축장에서는 돼지고기를 판매하기에 앞서 ASF 양성 유무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