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오늘날 대한민국은국내 출입국자 ‘8천만명’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행객과 보따리상에 의한 밀반입 시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나라별로는 중국이, 불법 반입 축산물로는 소시지가 각각 1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에 따르면인천국제공항의 여행객이나 보따리상에 의한 밀반입 적발건수는 ‘15년 이후 매년 12%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년 10만3천 건, '16년 12만2천 건 그리고 지난해에는 13만 건에 달합니다.적발에 따른 과태료 부과 역시 매년 30% 가량 증가해 '17년에는 4.4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휴대물품 밀반입 현황을 보면, 지난해 기준국가 별로는 중국(약6만건, 46%)이 압도적 1위이며, 이어 베트남(약3만건, 23.7%)이 두 번째이고, 다음으로 우즈베키스탄, 몽골, 태국 순입니다. 중국은 올해 고병원성 AI, 구제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불법반입된 축산물을 살펴보면소시지(약2만건, 41%)가 단연 1위 입니다. 다음으로소고기류(약1만건, 21%)가 2위이며 돼지고기(약 9천 건, 18%)는 3위를 차지했습니
올해 9월까지 돼지고기 수입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2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에 따르면 1~9월까지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간(29만2천 톤)보다 20.7% 증가한 35만3천 톤 입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입량 37만 톤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며 올해 말까지 37만 톤 기록을 가뿐히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됩니다. 한편 9월까지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은 66만6천 톤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동기(65만9천 톤)대비 7천 톤 가량이 증가한 셈입니다. 9월까지 작년 동기대비 수입 돼지고기가 6만톤이 늘어난 가운데 국내 생산은 7톤 증가 수준에 머물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9월까지 자급률은 65%입니다. 4분기 돼지고기 수입량이 다소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올 한해 자급률이 65%보다는 다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자급률 71% 달성은 커녕60% 대 자급률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대로 수입 돼지고기의 시장 점유율은 30% 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 있습니다. 올해도 국내 돼지고기 소비가 계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확인된 것입니다.하지만 한돈산업의 입장에서 늘어난 소비(수요)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이하 연구원)가 11월 돈가를 4,000~4,300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연구원은 올해 꾸준한 사육두수(관련 기사)의 증가에 따라 11월 등급판정두수는 전년 동월보다 많은 162~164만 두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돼지고기 생산량이 증가(8만 6천 톤 내외)하여 11월 돼지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한 kg 당 4,000∼4,300원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10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등급판정 두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보다 2.1% 상승한 4,013원(제주 제외, 25일 기준)였습니다. 9월까지 이어진 폭염 여파로 육가공업체들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가운데 원료육 구매를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연구원이 예상한 10월 돼지 가격은4,000~4,300 원이었습니다.
오늘 27일 지리산 천왕봉에 첫 눈이 관측된 가운데 기상청은 오는11월부터 1월의 평균 기온은대체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상청은 11월 평균 기온은 평년(7.0~8.2℃)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상층 한기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아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12월 평균 기온은 평년(1.0~2.0℃)과 비슷하고, 1월은 평년(-1.6~-0.4℃)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2월과 1월 모두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기온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3개월의 강수량은 11월과 12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고, 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통계청이 18일 올해 3/4분기(9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전체 돼지두수는 1164만1천 두로 전년동기 대비 14만7천 두(1.3%), 지난 2분기 대비33만7천 두(3.0%)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분기 모돈두수는106만3천두 입니다. 이는전년동기대비 1만1천두(1.1%)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반면 지난 분기보다는 6천두(0.6%)가 감소한 것으로파악되었습니다. 3분기 사육농장수는 6196농가로 전년동기 대비 151농가(2.4%)가 감소했고 지난 분기 대비는 1농가가 늘어났습니다. 3분기 농가당 사육두수는 1,879두 입니다. 전년동기 대비 68두(3.8%), 2분기 대비 54두(3.0%)씩 각각 증가했습니다. 돼지사육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울산을 제외한 전체광역시도의 사육두수가 지난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반면 돼지사육농가는 전체 광역시도가 같거나 혹은 다소 감소했습니다. 반면 충남은 20농가가 증가했습니다. 결국 충남지역 양돈농가수 증가로 3분기 전체 사육농가수가 증가한 셈입니다(지난 분기 자료 보기). 사육규모 별 돼지사육농가 현황을 보면 1000두 미
올해양돈장 화재 발생이 적지 않은 가운데 3분기 기준 누적 화재 건수는 줄었고 반대로피해액은 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돈사 화재 발생 건수는 모두 125건입니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는 9월까지 138건이었습니다. 하지만, 화재로 인한 돈사 소실(전소) 및 돼지 폐사 등 재산피해액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9월까지 누적 재산피해액은 111.7억원이었지만, 올해는 130.6억원으로 약 19억원이 증가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가을과 겨울, 봄으로이어지는, 기온이 낮아지는 시기입니다. 통상 이 기간 화재 발생 건수는 눈에 띠게 증가합니다. 10월 들어 1일 경기도 파주에 이어 3일에는 충남 논산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논산에서는 돈사 일부(198㎡)가 소실되고 자돈 150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6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중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하 ASF)이 발병하면서 국내 양돈농가 가운데 남은 음식물(이하 잔반)을 돼지에 급여하는 농가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잔반 급여로 인한 돼지고기 품질 저하라든가, 잔반 처리로 인한 악취 민원, 경매 시 평균 돼지가격을 떨어뜨리는 이유 등으로 간혹 언급되기는 했으나, 돼지 질병 때문은 이번이 처음인 듯 싶습니다. ASF 바이러스는 환경저항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바이러스에 오염된 돈육 또는 부산물의 경우 수 주일 내지는 수 개월 생존이 가능해 ASF의 주요 전파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중국 역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을 돼지에 급여하지 않았을까 강하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잔반을 급여하는 농가가 어느 정도일까요? 관련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이하 지원본부)가 올 상반기에 이에 관련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지원본부에 따르면 잔반을 사료로 급여하는 양돈농가는 전국에 모두 384호 입니다. 1분기 통계청 발표 양돈농가 6,275호를 기준으로 하면 전체 양돈농가의 6%에 해당됩니다. 지역 별로 보면 경기도가 107농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경남(62), 강원(43
최근 한국농촌경제원의 표본 양돈농가 조사 결과 출하일령이 182.4일로 전년 동월보다 0.7% 늘어나고, 출하체중은 113.6kg로 전년보다 0.4% 줄어들어 무더위로 인한 비육돈 증체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이돈가 예측에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25일 8월 돼지가격을 예측하면서 폭염피해 지속 여부에 따라 돼지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폭염피해가 더 이상 없을 경우 4,900~5,200원, 폭염피해가 지속될 경우는 5,000~5,300원입니다. 연구원은 폭염이 지속될 경우 등급판정 마릿수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와 같은 더위가 지속되면 돼지 폐사는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폐사하는 돼지가 출하직전의 비육돈일 경우 8월의 일평균 등급판정 마릿수는 전망치(136만5천 마리)보다 1.2% 감소해 135만 마리로 예상했습니다. 이 경우 돼지가격은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4,900~5,200원)보다 소폭 상승해 5,000~5,300원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년보다는 낮은 가격입니다. 다만, 연구원은 폭염으로 인한 돼지 폐사가 출하직전 비육돈에 집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