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말 안성과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병했습니다. 공교롭게 비슷한 시기 북한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 현재까지 상황이 심각하다는 복수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한 소식을 주로 전하는 국내 인터넷 뉴스매체인 '데일리엔케이(Daily NK)'는 18일 보도(바로가기)를 통해 '1월 중하순 압록강 국경을 따라 시작된 구제역이 현재 북한 전역으로 확산되어 전국적인 소독 작업과 우제류 판매금지, 가축이동 통제에 이어 이달 초부터는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2월 앞선 보도에서는 '2월 초양강도와 평북, 자강도 협동농장에서 구제역으로 역우 폐사가 보고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역우(役牛)'는 일하는 소입니다. 일반적으로 구제역으로 소가 폐사하는 일이 없지만, 북한 소의 경우 농사나 운반에 쓰이는 데다가, 영양상태가 불량해 구제역으로 폐사가 일어납니다. 북한의 심각한 구제역 상황은해외 매체에서도 확인됩니다. 남미아메리카 뉴스 통신인 'Merco Press'는 18일 보도(바로가기)에서 '북한 3 개 지역의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각 지역의집단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으로 역우들이 폐사했다'며, '북한은 발병 초기 다수의소들이 집단 폐
대만에서 세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에 감염된 돼지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대만 정부는 지난 12일 대만 진먼현의 섬(烈嶼鄉) 해안에서 발견된 자돈 사체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ASF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전자검사 결과 중국의 ASF 바이러스 균주와 100% 동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ASF 사체 발견은 대만에서 세번째의 일입니다. 앞서 12월(관련 기사)과 1월(관련 기사)에 돼지 사체가 발견되었고 ASF 검사 결과 모두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만 정부는 중국에서 ASF로 죽은 돼지가 대만까지 해류를 따라 떠내려 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의 ASF 심각한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대만 정부는 돼지 사체가 발견된 지역의 인근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모두 ASF 음성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만은 ASF가 자국에 유입될 경우 800억 대만 달러(한화 3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계속적인 확산에 이어남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이후 4개의 성(省) -랑선, 박깐, 선라, 응에안 등에서 새로이 ASF가 확진되었습니다. 기존 발생지에서의 추가 확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베트남의 ASF 발생은 14일 기준 221개 공동체, 17개 광역지역(15개 성, 2개 중앙직할시)으로 늘어나 지난 첫 발생 이후 모두 2만3천 두 이상의 돼지가 살처분 되었습니다. 이들 지역은 흥옌, 타이빈,하이퐁, 타인호아, 하남,하노이, 하이즈엉, 디엔비엔, 호아빈, 타이응우옌, 꽝닌, 닌빈, 남딘, 랑선, 박깐, 선라, 응에안 등 입니다. 이 가운데 응에안省은 베트남의 성 가운데 가장 면적이 넓은 성으로베트남의 북중부 해안에 위치해베트남 남쪽으로 향하는 교역의 길목이며 서쪽으로는 라오스와 인접해 ASF 확산에 대한 우려를 한층 더키울 전망입니다. 베트남 정부는 ASF가 발생은 주로 소규모 농가에서이며, 이들은 위생과 방역이 미흡한 곳으로 아직까지 규모화된 농장에서 발생한 곳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는베트남 당국이 권고하는 5가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잘
일본의 돼지열병 사태가 딱 6개월, 반 년을 바라보는시점에 또다시 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 7일 기후현 야마가타시의 양돈장(1296두 규모)에서 돼지열병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전날인 6일 일부 돼지에서 식욕부진을 보인다는 신고를 했습니다. 이번 확진은지난해 9월 이후 11번째 돼지열병 사례입니다.이 농장의 돼지는 모두 살처분 처리되었습니다. 한편 농림수산성은 야생멧돼지에서의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도입된 경구용미끼백신의 첫 살포에 앞서 오는 13일 독일 전문가를 초청해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백신 살포는 25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돼지열병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기후현과 아이치현에 집중 뿌려집니다. 일본은 지난해9월 9일 기후현의 양돈장에서 1992년 이후 26년 만에 돼지열병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어 9월 13일 이후 야생멧돼지에서 돼지열병양성 사례가 확인되고 있으며, 어느덧 200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돼지열병은 최근까지 기후현, 아이치현, 나가노현, 시가현, 오사카 등에서의 양돈장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후현 야마가타시 양돈장 돼지열병 발생 보도@ANN N
베트남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의 확산세가 주말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베트남 북쪽에 위치한 타이응우옌(7일), 꽝닌(9일), 닌빈(9일), 남딘(10일) 등 4개 성(省)의 양돈농가에서 추가 ASF가 확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10일 기준 베트남의 ASF 발생은 13개 광역지역(11개 성, 2개 중앙직할시)으로 늘어났습니다. 흥옌, 타이빈, 하이퐁, 타인호아, 하남, 하노이, 하이즈엉, 디엔비엔, 호아빈, 타이응우옌, 꽝닌, 닌빈, 남딘 등 입니다. 베트남 당국이 지난달 19일 첫 ASF를 공식화한 이래 20일만의 일입니다. 매우 빠른 확산 추세입니다. 한편 이미 ASF가 첫 확진된 성이나 직할시에서의 추가 발병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관련해 살처분 두수는 11,367 마리로 늘어났습니다.
베트남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지난달 19일 첫 공식 발병(관련 기사)발표 이후 불고 열흘만(3.1)에 7개 지역(5개 성, 2개 중앙직할시, 관련 기사)에서 확산되더니 7일에는 다른 2개 지역에서 추가 ASF가 확인되었습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지난 5일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디엔비엔(Dien Bien)성과 호아빈(Hoa Binh)성에서 ASF 발병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베트남에서는 모두 9개 광역지역(7개 성, 2개 중앙직할시)에서 ASF가 확인되었으며, 이들은 흥옌, 타이빈, 하이퐁, 타인호아, 하남, 하노이, 하이즈엉, 디엔비엔, 호아빈 등입니다. 기 발병지역에서도추가 발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7일 기준 현재베트남에서는 9개 광역지역 내20개 지역, 49개 공동체, 331 가구의 돼지 6,471 마리가 살처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소규모 부업농 입니다. 이번에 ASF가 확인된 디엔비엔성은 기존 발병 지역과는 다소 떨어진 지역이어서 보다 광범위한 확산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또한, 라오스 국경과 인접해 있어 라오스로의 ASF 전파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베트남
베트남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불과 열흘 만에 7개 지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지난 28일베트남에서의 ASF가 6개 도(96 가구, 33 개 마을, 20 공동체)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9일 흥옌과 타이빈을 시작으로 22일 하이퐁, 25일 타인호아, 28일 하남과 수도 하노이 등 입니다.대부분 ASF가 확진된 농가는 소규모이어서 살처분된 돼지는 모두 2,350 마리 입니다. 3월에도 ASF의 추가 확진은 이어졌습니다. 1일 인근 하이즈엉 지역의 95두 규모 농가에서 ASF가 확진되어 인근 돼지 15두와 함께 살처분 되었습니다. 이로서 3일 기준 베트남의 ASF 발생지역은 모두 7개 지역(5개 성, 2개 중앙직할시; 하이퐁, 하노이)로 늘어났습니다. 이들 지역은 모두 베트남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서로 인접해 있습니다(관련 기사,관련 기사). 현재까지 전체적으로 발생규모 면에서 모두 작지만, 문제는 확산 속도 입니다. 19일 베트남이 ASF 발생을 공식화한 이후 불과 열흘 만에 7개 지역으로 ASF 확진 지역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는 중국보다 빠른 추이입니다. 중국은 지난 8월 3일 첫 ASF가 발생한 후
일본의 농림수산성이 최근 자국 내 돼지열병이 확산 일로에 직면한 가운데 이의 차단을 위해 추가적인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돼지열병의 의무 의심신고의 기준을 '폐사'에서 '임상증상'으로 보다 강화한 것입니다. 26일 일본 당국은'가축전염병예방법'상 돼지열병의 조기 발견의 시점을고열, 식욕부진및 피하출혈 등 돼지열병의 '특정 증상' 발견으로 변경하고 농장 또는 수의사의 조기 신고를 당부했습니다.그간 돼지열병 발생농장에서 여러차례 신고가 늦었다는 판단에서 취해진조치로 풀이됩니다. 일본의 돼지열병은 현재 기후현과 아이치현에서 주로 발병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의 야생멧돼지에서도 양성 개체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일본 당국은 이번에 이들 지역의 양돈장에 대한 검사와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돼지열병 증상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무조건 신고를 할 것을 의무화한 것입니다. 한편 일본 당국은 지난 22일에는 최근 야생멧돼지를 돼지열병 확산의 가장 큰 주요 매개체로 보고 '경구용 미끼 백신' 도입 등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19일 기준 돼지열병이 확인된 야생멧돼지는 모두 175마리(기후현 165, 아이치현 10)에 달합니다. 현재까지 일본의 공식적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