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의 도축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에 감염된 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는 10일 오후 관내에 위치한 셩수이 도축장에서 ASF 양성돈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홍콩 정부는 이들 돼지를 포함한 도축장의 모든 돼지 6000여 두에 대해 살처분 등의 긴급 방역 조치가 취해졌으며 당분간 소독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도축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홍콩 정부는 셩수이 도축장이 정상화할 때까지 돼지고기 '신선육' 공급이 잠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콩에는 셩수이 도축장 외 추엔완 도축장이 있지만, 일일 작업두수의 한계로 돼지고기 공급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더해 문제의 도축장에 공급업자들이 공급을 꺼리고 있어 홍콩의 돼지고기 공급은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번 문제의 ASF 감염돼지는 광둥성 소재의양돈장돼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 당국은 이 농장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 여부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지난 4월 21일 하이난성 양성 사례 보고(관련 기사) 이후 추가 ASF 양성 보고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이번 홍콩 도축장의 ASF확인 건에 대해서도 아
지난 2월 베트남 북부에서 시작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결국 남부지역까지 확산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베트남 신문들은6일 베트남 최대 규모의 돼지 산지인 동남부 지역의 동나이 성(省)에서 ASF가 발병했다는 베트남 당국의 발표를 기사로전했습니다. ASF가 확인된 농가는 2개 농가로서 규모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동나이 성에는 250만 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5%가 농장형태를 띠고 있고 25%는 소규모 사육가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전까지 베트남 당국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최근까지 24개 성·시로 확산되어 모두89,600두가 살처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관련 기사).
앞으로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에 대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보고를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아시아에서 ASF는 지난해 8월 중국에 이어 현재 몽골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중국은 예상되는 큰 피해 규모에 비해 외부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발생보고는 여전히 제한적입니다. 베트남 역시 3월 말부터는 공식적인 발병 보고를 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최근 추가 발병 보고한 가운데 세부적인 사항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북한에서의 ASF 발병은 여전히 '강한 의심' 수준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유럽의 경우 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ASF가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체코가 ASF 박멸에 성공했습니다. ◆중국 중국 당국은지난해 8월 3일 랴오닝성의 양돈장에서 첫 발병 보고 이후 현재(5월 2일 기준)까지 31개 성(省)·자치구·직할시 전역에서 공식적으로 129건의 ASF가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살처분 두수는 102만 두 가량입니다.지난달 21일 하이난성 발생 보고(관련 기사) 이후 중국 당국의 추가 발생 보고는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1일 '돼지와사람'은로동신문 기사와 전직 북한 축산공무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발병이 거의 확실하다' 내용의단독 기사를 내었습니다(관련 기사). 관련해 아직까지 북한은 국제기구(OIE, FAO 등)에 ASF 발병 여부를 보고하거나 확인해 주고 있지 않습니다. 최근 유엔은북한을 ASF 발병 위험이 높은 국가로 분류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런 가운데 북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내 언론 매체인 '데일리 NK'가북한 가정집에서 키우는 돼지가 많이 죽고 야생멧돼지도 폐사하는등 북한에 ASF로 추정되는 질병이발병했다는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를 내었습니다(관련 기사). 이 보도에 따르면 'ASF로 추정되는 전염병이 지난 2월 중순부터 평양 인근 지역에서 유행하기 시작했고, 이에 2월 말부터는 북한 당국이 돼지고기 유통과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평안북도에서는 야생멧돼지에서도 전염병이 돌아 마치 이들 질병이 바람을 타고 전해지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는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이 신문이 전하는 ASF 발병 소문은 본지가 확인한 로동신문의 ASF 관련 보도 시기와 비슷해 신빙성을 더
미국 오하이오 주립 대학 내'베이컨 자동 판매기'가 지역 및 미국, 해외 언론에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 자동판매기는 지난해 12월 미국 오하이오주 양돈인단체인 "오하이오 돼지 위원회(Ohio Pork Council, 홈페이지)가 설치한 것입니다. 오하이오 돼지 위원회는돼지고기 제품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양돈산업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다는 사명을 보여 주기 위해 '베이컨 자동판매기'를 생각해냈습니다. 이 자동판매기는 주요 양돈기업들이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속에 베이컨을 구매한 사람들의 즐거운 표정을 보니 가격도 매우 착한 것같습니다. 여하튼 '베이컨 자동판매기', 365일 돼지고기 홍보에는 딱이겠네요.
일본에서돼지열병이 이틀 연속 발병했습니다. 일본의 돼지열병 사태가 당분간쉬이 정리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22일 아이치현 세토시의 양돈장(1,186두 규모)에서 추가 돼지열병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전날인 21일 일부 돼지가 폐사하고 식욕 부진을 보이는 돼지가 있다는 신고를 했으며, 검사 결과 돼지열병으로 확진되었습니다. 한편 이 농장은 앞서의 돼지열병 발생 농장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이동제한으로 3월 27일 이후 돼지 이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4월 10일 방역당국이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습니다.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모호한 상태입니다. 이번 돼지열병 확진 사례는이달 들어 5 번째이며, 지난 9월부터22 번째(아이치현 9, 기후현 13) 입니다. 누적 살처분 두수는 9만 두를 육박해 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잠정 48개 농장, 3개 도축장 89,062두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과 아이치현은 현재 이번 건과 21일 발생한관내 다하라시의3개 농장(관련 기사)을 포함해 돼지 약 3천 두를 긴급 살처분과 매몰, 소독 등의 방역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22번째 돼지열병 발생 보도@CBC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으로 인한 돼지 사육두수와 모돈수 모두 매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하반기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전년 대비 70% 이상 폭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7일 중국 농업농촌부 주최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농업농촌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ASF가 발생한 이래 사육돼지와모돈(가용 번식돈)의 사육이 전년 동기대비 하락폭이 매달 커지고 있다"며, "최근 농업농촌부가 조사한 표본 지정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3월 기준 사육돼지는전달 대비 1.2%, 전년에 비해서는 18.8% 감소했으며, 번식돈 역시 2.3%, 21.0%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중국 당국이 밝힌 2월 기준 전년 대비 돼지 사육두수(16.6%) 및 모돈수(18.8%)감소율보다 크게 떨어진 수치입니다. 모돈을 포함한 돼지숫자가 더 크게 감소했다는 것입니다(관련 기사). 이 관계자는 "하락폭은 여전히 크고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은 근 10년간 최고치에 달했다"며 "특히 일부 돼지생산밀집지역에서의 하락폭이 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돼지 도매가격과 관련해 "가격상승은 비교적 분명하다"고 말
非洲猪瘟, 한글식 발음으로 '비주저온'. 중국식 발음으로는 '페이조우주웬'. 어느샌가 우리에게 익숙해버린 돼지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의 중국말입니다. 지난 19일 非洲猪瘟, ASF가 하이난성을 끝으로중국 전지역에서 발생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지난해 8월 3일 랴오닝성에서 첫 발병한지 불과 260일만의 일입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19일 하이난성 단저우시와 완닝시에서 ASF가 발병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어 21일에는 같은 성 하이커우시와 하이난성, 리족마오족 자치현, 링수이리족 자치현에서도 ASF가 추가적으로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7일 티베트자치구에서 ASF가 확인되어 사실상 중국 대륙 전체21개 성(省), 4개 직할시, 5개 자치구에서 ASF가 발병했습니다(관련 기사).하이난성은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성(省)으로서 하이난섬을 비롯한 여러 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간 중국 대륙과 지리적으로 격리되어 있어 ASF 방어에 있어최후의 보루와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하이난성마저결국 ASF가 발생해 중국의 31개 광역행정구역(22개 성, 4개 직할시, 5개 자치구),모든 지역에서 ASF가 확인된 셈입니다.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