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후 9시를 기해 한반도 동쪽 먼 바다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하면서 소멸했습니다. '힌남노'는 약 1년 만에 우리나라 내륙에 상륙한 태풍입니다. 그것도 세력이 매우 강한 '슈퍼태풍'급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적지 않은 인명·재산피해가 제주와 경상, 전라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습니다. 축산과 관련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피해사항은 파악된 것은 없습니다. 정부는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가축입식비 등 피해복구비를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1일 국회 헌정회 인근 생생텃밭에서 진행된 김장용 배추와 무, 쌈채소 모종 심기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국회 생생텃밭은 여야 국회의원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생산적인 국회 문화 조성과 도농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15년 이래 지속적으로 조성해오고 있습니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5월 국회 생생텃밭 개장식에 이어, 김장철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며 구슬땀 흘려 모종을 심은 참가자들에게 한돈 새참을 지원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림축산식품부 강형석 실장, 신정훈·엄태영 국회의원(국회 생생텃밭 간사), 김진표 국회의장,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 등 여야 국회의원과 봉사자 총 200여 명은 150평대 텃밭에서 정성스럽게 모종을 심고 한돈 수육과 다과 등 새참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2015년부터 매년 겨울 국회 생생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로 만든 김장김치와 한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키가 3m 자라고 일반 옥수수보다 생산량도 많은 간척지 사료용 옥수수가 개발되었습니다. 염 농도와 흙 성질이 다른 국가관리지구 내 간척지에서 옥수수 생산량을 20∼50%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해 경북대 산학협력단, 현대서산농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간척지 재배에 적합한 사료용 옥수수 우수 교배조합 4조합과 내염성 사료용 콩 1계통을 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0일에는 충남 서산 간척지에 있는 현대서산농장에서 현장 평가회를 열고 ▲간척지 재배 적합 내염성 사료용 옥수수 우량조합 ▲간척지 토양 및 염 농도별 적합 이랑(頃) 재배법 ▲내염성 사료용 옥수수 생육 현황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위한 옥수수와 콩 섞어짓기(혼작)를 선보였습니다. 옥수수는 간척지에서 자라기 어렵지만 이번에 개발된 사료용 옥수수는 염분에 강하고 찰기는 없습니다. 보통 옥수수보다 1.5배 키가 커서 3m 정도 자라고 옥수수 생산량도 많습니다. 일반 밭에서 옥수수를 재배하면 수입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없지만 간척지에서는 염분이 높아 다른 작물을 재배하기 힘들고 워낙 넓어서 기계화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간척지 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이번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4개월 동안 전국 농업법인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업법인 실태조사는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농어업경영체법) 개정 이후 처음 추진하는 조사로서, 지자체 공무원의 조사에 불응하거나 조사를 방해한 농업법인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올해부터 매년 실시하게 됩니다. 조사대상은 2021년 12월 31일 기준 법원에 등기가 완료된 법인 중에서 등기부 상태가 ‘살아있는 등기’인 농업법인으로, 총 71,065개소입니다. 해산, 청산 종결 등 등기부 상태가 미운영인 것으로 판단되는 법인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실태조사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장·군수·구청장 주관으로 실시하며, 지자체 공무원이 현장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서면조사를 병행합니다. 조사항목은 농업법인의 운영현황(운영, 휴업, 폐업 등), 사업현황(목적 외 사업 포함), 출자현황(조합원, 주주 등의 농업인 여부 및 출자비율)으로 구분되고, '농어업경영체법'의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점검합니다. 실태조사 방식은 먼저 재무상태표, 매출전표 등 농업법인이 제출한 자료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이하 한돈협회)는 이번달 29일 충남 계룡에 위치한 식당에서 제1차 대한한돈협회 고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건태, 최영렬, 이병모 역대 회장을 역임한 고문과 유재덕 역대 부회장, 구경본 수석 부회장, 축산신문 김영란 국장이 참석하였습니다. 먼저 한돈협회는 사료가격 대응활동, 양돈장 인력 문제, 환경, 질병 등에 대한 한돈산업에 대한 현안 대응 사항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본격 회의에서는 콜레라, 구제역 백신 등 각종 백신 접종을 점차 줄여갈 로드맵을 정부와 논의할 필요와 질병 컨트롤을 위해 해외 종돈 수입 금지 등 앞으로는 생산성 보다는 한돈의 질을 높이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정부와 협회가 상호 협력적인 관계로 쌍방향 소통이 꼭 필요하고, 한돈농가들은 한돈협회 중앙회를 중심으로 한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점이 강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세희 회장은 "점점 산업을 위해 할일이 많아지고 있고, 팀제로 직원 역량 강화에 집중을 하고 향후 회장단을 중심으로 분야별 위원회를 활성화할 계획이다"라며 "고문회의를 상·하반기로 개최하며 고견을 자주 듣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한한돈협회(이하 한돈협회, 회장 손세희)는 국회 홍문표 의원실과 함께 나날이 악화되는 한돈산업의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를 9월 7일(수)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곡물 가격 상승 및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가경영이 크게 위협받으면서, 추석 이후 생산비 이하돈가로 농가의 경영 위기가 줄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를 반영한 듯 최근 조사된 농가의 설문조사에서 양돈농가의 30%가 폐업을 고려하거나 검토한다라고 응답했습니다. 이에 한돈협회는 정부와 농가간 논의를 위해 '위기의 한돈산업, 생존전략 모색 국회 토론회'를 통해 한돈산업 발전 및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실제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뒤이어 조영욱 한돈협회 부회장이 '한돈농가 경영위기 진단 및 한돈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을 발표합니다. 토론은 발표자와 이재식 회장(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 강권 회장(한국양돈연구회), 김지연 팀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정승현 교수(전 건국대학교)가 함께 할 예정입니다. 한돈협회는 "안정적인 축산업 기반
축산환경관리원(이영희 원장)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충남 부여 은산면 일대 비닐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긴급 수해복구 지원은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가 다수 발생한 부여군 내 저지대 비닐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빠른 복구를 위해 부여군과 협력하여 복구 활동을 추진했습니다. 이날 작업은 축산환경관리원 임직원 34명이 참여하여 배수로 작업, 토사물 제거 등을 했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이영희 원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하루 빨리 피해복구가 완료돼 농가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박병홍 전 농촌진흥청장이 제12대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원장에 취임했습니다. 박 신임 원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도 역임해 역대 축평원장 가운데 최고위급 공무원 출신입니다(차관급). 박병홍 신임 원장은 19일 오전 세종시 본원에서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박 원장은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어가는 환경에 맞춰 관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것이다"라며 "축산물품질의 품질·안정성 제고와 수급안정에 대한 요구가 어느때 보다 큰 이때, 축산물 품질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축산물 품질평가 업무개선을 통한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 경쟁력 강화 ▴축산물 이력정보의 정확도와 활용률 제고 ▴축산물 유통의 효율화를 통한 소비자 만족도 향상 ▴경영혁신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 추진체계 구축이라는 경영방침을 제시했습니다. 신임 박병홍 원장은 행정고시 35회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농촌진흥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농정분야의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직전 농촌진흥청장직은 지난 5월 새정부 출범 시기 취임 5개월 만에 사임한 바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돼지의 생체정보와 환경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양 관리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 IoT 기반 센서 기술, 영상인식 기술을 융합해 ▲돼지의 체중, 행동, 식이 패턴 ▲기침이나 이상행동 등 건강 이상징후 ▲온도, 습도, 가스 농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생성형 AI는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상 상황을 설명하고 농가 맞춤형 관리 지침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이를 통해 개별농가의 축산 환경과 축산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육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생성형 AI 활용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상용화’ 과정에 선정되어, 3년간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를 포함해 5개 인공지능 전문 기관 및 기업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