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필리핀 정부가 9일 공식적으로 자국내 원인모를 돼지 폐사의 원인을 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인정·발표했습니다. 지난달 16일 농업부가 첫 폐사 보고를 접한 이후 확진까지 25일만의 일입니다. 9일 필리핀의 ASF 확진 발표에서 농업부 관계자는 이번 ASF 발병원인 가운데 가장 의심되는 것을 '남은음식물의 돼지 급이'를 꼽았습니다. 호텔과 식당에서 남은음식 찌꺼기를 모아 해당 농가가 돼지에게 먹였는데, 이 찌꺼기에 밀수 혹은 몰래 가져온 ASF 바이러스에 오염된 육류 및 육류 제품이 포함되어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ASF는 루손의 리잘(Rizal)주과블라칸(Bulakan)주의 7개 지역에서 확인되었으며, 현재까지 잘 통제되고 있고, 추가 확산 보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아울러, ASF로 감염된 돼지가 식육으로 유통될 가능성은 없고,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인체에는 무해해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필리핀 농업부, ASF 발병 공식 발표@CNN 필리핀(9.9) 필리핀 농업부 장관은 "도축하기 전에수의사가 돼지를 검증하고 평가한 후 수의사가 증명서를 발급하며, 도축 된 고기는 국가 육류 검사국(Nationa
국제식량농업기구(FAO)가 매달 발표하는 식량가격지수(원문보기)가 지난달에전월(171.7포인트)대비1.1%하락한169.8포인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5월 이후3개월 연속 하락세이며, 전년과비교해서는1.1%상승한 수준입니다. 품목별로 유지류·육류·유제품은상승했습니다.곡물·설탕은 하락했습니다. 육류 가격을중심으로 살펴보면, 육류는 8월에 전월인 7월(178.8포인트)보다0.5%상승한179.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2월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유지하였으며, 8월가격지수는올해1월 대비12.3%,전년 동기 대비7.8%상승한수준입니다. 돼지고기 가격은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한 중국 등 아시아국가의돼지고기 생산 감소에 따른수입 수요 강세에 힘입어 상승하였습니다.반면,가금육 및 양고기 가격은 강한 수입 수요에도 불구하고 주요 생산지역의 수출가용량이 증가하여안정세를 유지하였습니다. 소고기 교역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었지만,미국 달러 기준 쇠고기가격이 소폭 하락하였으며,이는 호주 등 일부 수출국의 자국화폐 약세가 반영된 것입니다. 유지류는 ’19.7월(126.5포인트)보다5.9%상승한133.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유제품은’19.7월(193.5포인트)보
필리핀 정부가 9일 최종리잘 지역의 원인모를 돼지 폐사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라고 확정·발표했습니다(관련 기사). 필리핀 정부는그간 자체 진단 결과를 함구한 채 최종 확진을 위해 해외로 혈액샘플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샘플을 보낸 곳은 모두 3곳 입니다; 영국, 스페인, 호주. 앞서 5일 필리핀 농식품부 장관은 6일 최종 검사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히고, 설령 ASF로 결과가 나오더라도 염려할 것이 없다고 해 ASF로 결과가 나올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6일 발표를 금일 9일로 연기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 정부는 조금 전인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리잘에서의 돼지 폐사가 최종 ASF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ASF가 발병한 곳은 2개 주 7개 지역으로 알려졌으며, 관련 7천4백여 두를 살처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izal- San Jose, Macabud, San isidro,San Rafael, Mascap, Cupang in Antipolo ▶Bulacan- Guiguinto 이로서 필리핀은 중국,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북한, 라오스, 미얀마에 이어 아시아에서 8번째 ASF 공식 발병 국가 입니다.
대만이 6일 0시부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 아시아 4개국으로부터의 입국자 수화물에 대해서도 100% X-레이 등의 검사를 실시하는 등 국경검역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대만의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최근 아시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멈추지 않고 계속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ASF의 대만 유입을 막기 위해 기존 ASF 고위험 국가(중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북한, 한국, 러시아, 필리핀 등)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의 승객 수화물에 대해서도 ASF 관련 축산물 반입 여부 검사를 추가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아시아에서의 ASF는 지난해 8월 중국을 시작으로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북한, 라오스, 미얀마 등으로 확산되었으며 발병 1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도 확산과 피해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 라오스가 대표적입니다. 대만은"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 4 개국에는 ASF 발병이 없지만, 예방조치 차원에서 이들 국가로부터 입국하는 여행객의 수화물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겠다"며, "다가오는 중추절(추석)을 맞아 중국 여행객들이 육류 제품, 특히 고기월병을 가져오지 말아야
아시아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해당 국가의 공식적인 보고(세계동물보건기구, OIE)나 발표 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ASF만의 특징일 수 있는데 그 나라의 휴대축산물에 대한 바이러스 모니터링 검사 결과입니다. 대만은 지난해 8월 이후 2,209건의 휴대축산물에 대한 검사 결과, 3일 기준 134건(중국 113, 베트남 21)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검출율이 6.1%에 달합니다. 대만은 지난달 들어 검출률이 중국과 베트남 각각 13.7%, 28.9%로 높아져 ASF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휴대축산물에 대한 ASF 바이러스 검사 건수는 203건 입니다. 올해(8월 19일 기준) 181건입니다.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건은 지난해 4건을 포함해 모두 19건입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과 전혀 다른 혁신적인 백신이 개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영국에 위치한 국제적인 동물질병연구소인 퍼브라이트 연구소가 2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가지 혈청형의 구제역 바이러스로부터 가축을 보호할 수 있는 새롭고효과적이며,그리고 경제적인 구제역 백신에 대해 상용 허가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퍼브라이트 연구소는 이 백신은 현재의 구제역 백신보다 더 안정적이며 백신 운송 과정중 온도영향을 덜 받는 등의 특징이 있어 아시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중동 등의 국가에서 활용될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백신은퍼브라이트 연구소와 옥스퍼드 대학, 리딩대학, 다이아몬드 라이트 소스, 글로벌 엠에스디(MSD)동물약품 등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으며,기초 연구에서 동물 실험에 이르기까지 수 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백신은 살아있는 구제역 바이러스를 불활화시킨 후 정제화 과정을 통해제조합니다. 반면 이 백신은구제역 바이러스의 외부 껍질을 모방해최적의 면역 반응을 유발하도록 설계된 '바이러스 유사 입자(VLP)'라는 작은 합성 단백질 껍질로 만들어졌습니다. 일명 '재조합' 백신입니다. VLP로 만든 재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가 누적되면서 최근 돼지와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일선농가에서 'ASF 백신'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백신은 중국 정부로부터 정식 사용허가를 받은 백신이 아니라, 시험용이거나, 자체 제조(자가백신?), 밀수된 백신으로 알려졌습니다. ▶불법 ASF 백신 사용을 전하는 중국 방송@CCTV 중국 농업농촌부는 지난 2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ASF 백신이 일부 농가에서 암암리에 사용된다는첩보가 있다"며, "이들 백신은 모두 심각한 불법이고 현재 강력 단속에 나서고 있으며, 농가들은 속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농업농촌부는 "해당 백신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장할 수 없고, 특히, 생백신의 경우예상치 못한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통해 외려 ASF 감염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질병을 확산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외국으로부터 ASF 유전형 I형 백신을 들여와 접종할 경우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유전형 II형 바이러스와결합해 현재의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승인 없이는 어떠한 기관이나 개인도 백신
베트남의 마지막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방어지역인 '닌투안(Ninh Thuan)'이 결국 31일 ASF 바이러스에 무너졌습니다. 베트남 방역당국은 8월 31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남중부 지역의 '닌 투안'성(省) 소재 한 마을의돼지 15마리에서 ASF 발병이확인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닌 투안성은 베트남의 63개 성·시 가운데 유일하게 지금까지 ASF가 발병하지 않은 지역이었습니다(관련 기사). ▶아시아의 ASF 발병 요약@Pigprogress 이로서 베트남 전지역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ASF가 발병한 셈이며, 올해 2월 19일 첫 발병이후 193일만의 일입니다. 중국이 전지역으로 ASF가 확산하는데 260일이 소요된 것과 비교하면 훨씬 빠른 확산을 보였습니다(관련 기사). 베트남은 지금까지 6천 건 이상의 ASF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살처분 두수는 약 450만 두에 달합니다. 이는전체 돼지 3천만 두 가운데 15% 이상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8월 들어 베트남의 돈가가 회복, 조만간 ASF 발병 이전 가격을 회복할 태세입니다. 베트남은 내년 음력 설날을 즈음에 돼지고기의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네덜란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