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법원(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이른바 '사무장 동물병원'의 운영자 A씨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아울러 A씨에게 수의사 면허증을 빌려줘 동물병원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해주고 금전적인 이익을 챙긴 B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언론은 이를 일제히 기사로 다루었습니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사무장 동물병원'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내는 산업 관계자가 많아졌습니다. '사무장 병원'은 얼핏 뉴스로 접해봤는데 '사무장 동물병원'은 다소 생소하다는 반응입니다. 먼저 '사무장 병원'은 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 비의료인이 의사를 고용하여 운영하는 병원을 말합니다. 불법입니다. 큰 돈을 벌 욕심에 여전히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국회예산정책처가 밝힌 최근 5년간 사무장 병원으로 적발된 의료기관은 총 297개입니다. 지난주에는 현역 경찰이 3년간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다 적발되어 검찰에 송치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제 '사무장 동물병원'. 사무장 동물병원은 수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 비수의사가 수의사를 고용하여 운영하는 동물병원을 뜻합니다. '사무장 병원'과 동일하게 명백히 불법입니다. 현행 수의사법에는 수의사 또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문미란)은 20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9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발표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이날 소비자시민모임은 2023년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돈 13개 ▶한우 15개 ▶계란 1개 등 총 29개 브랜드를 2024년 인증 브랜드로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한돈 13개 브랜드는 ▶강원깊은맑은돈(강원양돈축협) ▶도드람한돈(도드람양돈협동조합) ▶백두대간한돈(백두대간영농조합) ▶보리먹인돼지가천맥돈(해드림푸드) ▶산들에참포크(김해축협) ▶산수골목장(산수골) ▶선진포크한돈(선진) ▶인삼포크(인삼포크영농조합) ▶제주도니(제주양돈축협) ▶태흥한돈(태흥한돈영농조합) ▶포크밸리(부경양돈농협) ▶포크빌포도먹은돼지(대전충남양돈농협) ▶프로포크(농협목우촌) 등입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은 지자체에서 추천받은 축산물 브랜드를 대상으로 학계와 축산 관계 기관, 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의 서류 및 현장 평가와 축산물 브랜드 소비자 인지도 조사, 판매장 위생·안전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심의를 통해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선정합니다. 심사항목은 ▲공급, ▲품질,
전남 함평군이 지난 13, 14일 이틀간 지역 양돈산업 발전과 강한 청년농업인 경영체 육성을 위한 양돈 현장 실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양돈현장실습교육장(WPL)인 전남 구례군 소재 '산수유양돈농장(대표 박건용)'에서 진행됐습니다. 참석 농가는 '함평청년한돈인(회장 최찬양)' 소속 지역 한돈인 2세 모임 회원이 대다수입니다. 이들은 1박 2일 교육 동안 임신돈 및 분만돈 관리, 돼지 질병 관리, 농장 경영관리 등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쌓는 동시에 현장에서 직접 실습을 해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백번 이론 교육보다 한번 실습 교육이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함평군은 현재 양돈분야 강소농 육성을 위해 ▲분만 및 포유자돈 관리 ▲축산 양돈 사양관리 및 경영개선 ▲후보돈 도입 및 육종 관리 ▲농장질병 컨트롤 ▲자돈 육성돈 중점관리 등의 교육을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매월 1회씩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해남 땅끝애돈인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선진화된 양돈 가공 상품화 기술 및 판매 전략 등을 배운 바 있습니다. 해남군 양돈분야 청년 대표들과도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함평청년한돈인
정부가 오늘(15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이유로 돼지고기 할당관세 물량(6.21-12.31 적용분)을 기존 1만5천톤에서 3만톤 규모로 늘렸습니다(관련 기사). 이 같은 소식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즉각 성명서를 내고 확대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협회는 최근 도축두수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량은 높은 상태여서 할당관세 물량 확대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아가 이번 할당관세 조치로 인해 추석 이후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폭락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래에 성명서 전문을 전합니다. -돼지와사람 “한돈산업 기반 무너뜨리는 할당관세 확대 철회하라” 생산비 앙등으로 고통받는 한돈농가를 희생양 삼는 정부는 각성하라! 1. 정부가 또 다시 한돈산업을 희생양 삼고 있다. 정부는 9월 15일 열린 물가·민생점검회의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할당관세 물량은 1만5천톤 늘린다고 밝혔다. 이에 돼지고기 할당관세 물량은 기존 1만 5000톤에서 3만 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물가안정을 이유로 국내 한돈산업 기반을 무너뜨리는 정부의 맹목적인 할당관세 만능주의를 강력히 비판하며, 한돈농가의 생존권을 파괴하고, 식량안
'경기도 한돈청년인(회장 이정수, 경북종돈)'이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라비돌 리조트에서 '2023년 경기도 한돈청년인 경쟁력 강화 교육'을 제목으로 모임을 가지고 오랜만에 상호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모임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을 비롯해 조영욱 부회장, 최영길 경기도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경기도 청년한돈인의 활동을 격려했습니다. 손세희 회장은 격려사에서 "(지금의 상황이) 어렵고 힘들지만 이런 어려운 힘든 시간을 잘 이기면 더 좋은 날이 있을 것 같다"라며, "우리 젊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앞으로 용기 잊지말고 힘내서 우리 산업에 큰 밑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본격 행사는 한돈사업 발전과 한돈인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우수 청년한돈인에 대한 표창으로 시작했습니다. ▶심재진(강화지부) ▶홍성민(안성지부) ▶이상준(연천지부) ▶유원균(이천지부) ▶유현만(화성지부) 등 5명의 청년한돈인이 상을 받았습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미디어 대응 요령과 스피치 코칭 교육(박상범 기자, KBS) ▶가축분뇨 처리에 대한 이해(김현 대표, 디제이 케미칼) 등이 발표되었습니다. 첫 강사로 나선 박상범 기자는 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오는 17일까지 4일간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참가, ‘오직, 한돈’만의 ESG 이야기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농업·농촌 박람회로, 금년도는 ‘농업의 가치와 꿈을 보다’라는 주제 아래 K-농업의 미래가치와 가능성을 알립니다. 한돈자조금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와 더불어 K-PORK 한돈의 가능성과 미래를 보여주는 ESG 활동을 전시하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모션을 운영합니다. 한돈과 잘 어울리는 친환경 상추 심기 체험 및 한돈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캡슐 뽑기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참가자 대상 다양한 한돈 굿즈를 제공합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우리돼지 한돈의 우수성과 미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한돈산업의 비전과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한돈과 함께 박람회를 즐겨 주시고, 앞으로도 한돈이 선보일 ESG 이야기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관련 기사). 부스 참여 규모에 비해 관람객수는 다소 기대에 못 미쳤지만, 지난 '17년 축산박람회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전시장은 내내 활기로 넘쳤습니다. 불과 얼마 전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상상도 못한 일입니다. 돼지와사람은 이번 박람회 전시장의 이모저모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공유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가 지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이란 주제로 열렸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중국 등 10개국 214개 업체 665개 부스가 참여해 주최측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박람회 관람객수는 역대 최대 규모는 아니었습니다. 행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6일부터 8일까지 행사장을 다녀간 관람객은 2만 6천여 명(26,053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하루 8천 7백여 명이 행사장을 다녀간 것입니다. 이는 지난해 열렸던 11회 행사(1만1천) 보다는 두 배 많은 관람객 규모입니다(관련 기사). 하지만, 앞서 '17년에 열렸던 10회 행사(11만2천)와 비교하면 약 1/4 수준에 그쳤습니다. 기획 및 홍보 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한 부스 참여업체는 "해외 축산박람회와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이다. 또한, 해외 손님이 거의 없어 국제박람회로 부르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박람회에 대한 평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모처럼 우리나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