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ASF가 확진된 경북 영천농가 돼지에 대한 살처분·매몰 작업이 19일, 확진된지 4일 만에 완료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초 알려진 사육두수(24,622마리)보다 1300여 마리 더 많은 25,900마리의 돼지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돼지 살처분은 이산화탄소 가스와 주사용 약물이 사용되었으며, 13개의 대형 액비저장조에 나뉘어 매몰처리 되었습니다. 작업에는 인력 115명과 포크레인 8대, 덤프트럭 4대, 집게차 2대가 투입되었습니다. 발생농가 규모도 역대급이었지만, 살처분·매몰 작업 과정도 역대급이었습니다. 한돈산업에 있어 뼈아픈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앞으로도 이러한 일이 또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데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이제 더 이상의 ASF 안전지대는 없는 상황으로"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언제까지 농가의 차단방역에만 의존할 일이 아닙니다. '정부의 하는 척, 막는 척, 잡는 척' 정책에 한돈농가만 다 죽을 판입니다(관련 기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지난주부터 돼지 평균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이 연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급기야 17일(월) 6223원에 이어 8일(화) 6376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동안 적자에 시달렸던 농장도 오랜만에 어깨를 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재기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전혀 다른 상황에 처한 농장이 있습니다. 이번 영천 ASF 발생(관련 기사)으로 갑작스레 이동제한에 걸린 농장입니다. 이들은 짧게는 몇 일, 길게는 한 달 넘게 돼지 출하뿐만 아니라 분뇨의 이동에 제약을 받게 됩니다. 단지 발생농장과 가깝다는 것과 같은 차량과 도축장을 이용했다는 이유입니다. 졸지에 날벼락을 맞은 셈입니다. ASF 유입에 이어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남하를 막지 못한 정부가 야속할 뿐입니다. 방역당국이 밝힌 영천 관련 이동제한 농장 숫자는 약 600여 호입니다(16일 기준 방역대 5, 농장 역학 42, 도축장 역학 546).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이달 18일부터 19일까지 추가 발생위험이 큰 ASF 발생 영천 인접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이들 4개 시군은 경북 안동·의성·경주와 대구 군위 등입니다. 안동과 의성은 ASF 감염멧돼지 기발생지역이며, 경주와 군위는 아직까지 비발생지역입니다. 이 기간 농식품부, 행안부 합동으로 편성된 점검반(2개반 6명)은 해당 시군의 양돈농가 대상 예찰·점검·소독지원,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방역관리 상황과 농장의 방역·소독시설 설치·운영,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차단방역 실태 점검과 장마철 집중호우를 대비하여 배수로 설치·정비, 내·울타리 설치 등을 꼼꼼히 점검합니다. 확인된 미흡 사항은 즉시 시정·보완토록 하고 규정 위반 농가는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할 계획입니다. 향후에도 주기적인 합동 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중수본은 “최근 강원 철원군 등 접경지역에서 주로 발생되었던 ASF가 경북 영천군 양돈농장까지 내려온 위급한 상황으로 양돈농장에 대한 점검 강화와 경각심 제고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ASF 등 국가재난 가축전염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산업의 방역의식을 제고하고자 '가축질병 특별페이지(바로가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정부가 운영하는 유일한 가축질병 관련 홈페이지입니다. 하지만, 관련 정보가 매우 부실하고, 업데이트도 제때 되지 않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만 봐서는 현재의 질병 상황을 전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ASF 발생현황지도의 경우 이번 영천 농장뿐만 아니라 지난달 발생한 철원 농장 위치가 아직까지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런 정부가 농가를 비롯한 축산산업에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발생농장의 미흡한 방역상태를 지적할 자격이 되는지 의문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이번 영천 농장 ASF 발생(6.15)과 관련해 대구·경북 지역 돼지 관련 시설 종사자 및 차량을 대상으로 내려진 48시간 스탠드스틸(일시이동중지) 명령이 17일 오후 10시부로 자동 해제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는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돼지농장(5호)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42여 호)에 대한 정밀검사와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돼지농장(546여 호) 등에 대한 임상검사, 발생농장과 관련된 역학차량(15대)에 대한 환경검사 등의 결과 모두가 현재까지 모두 이상이 없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고위험 농장으로 분류되는 발생농장의 동일 법인농장(4호, 경주·영천·의성·군위 소재)과 위탁농장(10호) 등에 대한 정밀·임상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특이점 없음)이었다는 얘기입니다.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18일(화)부터 대구·경북 지역 양돈농가는 정상 출하 및 돼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SOP에 따라 방역대 및 (농장·도축장) 역학 농장 등은 이동제한 상태가 유지됩니다. 이동제한 해제 때까지 추가 정밀·임상 검사가 실시됩니다. 분뇨 이동도 제한됩니다. 한편 17일(월) 전국 평균 돼
이번 경북 영천 농장 ASF 확진(6.15) 이후 환경부는 다음날부터 탐지견과 수색반을 투입해 발생농장 주변을 중심으로 멧돼지 폐사체에 대한 긴급 수색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첫날부터 ASF 감염멧돼지가 무더기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 폐사체는 총 5마리로 16일 영천시 화남면 월곡리 야산에서 탐지견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모두 같은 장소로 발생농장과 불과 2.4km 거리입니다. 발견 당시 4마리는 폐사한 지 15~20일이 경과하였고 나머지 1마리는 죽은 지 5일밖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일 정밀검사에서 모두 ASF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4076-80). 이는 앞서 지난 1월 발생한 경북 영덕 농장 발생 사례와 비슷한 상황입니다(관련 기사). 공통적으로 감염멧돼지가 먼저 발견된 지역 내 농장에서 ASF가 발생하고, 이후 실시한 긴급 수색에서 추가 감염멧돼지 폐사체 다수가 확인되었습니다. 영덕과 영천 모두 정부와 지자체가 미리미리 감염멧돼지 폐사체를 찾아 신속히 제거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남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지적이 나올 법합니다. 이제라도 기존 감염지역에서는 멧돼지 포획대신 폐사체 수
또 다시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했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이번에는 최근 이전 발생농장과 다르게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먼저 발생농장은 경북 영천의 농장으로 역대 최남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올해 1월 발생한 경북 영덕의 농장과남서쪽으로 60여 km 거리입니다. 이제 우리나라 지도상으로 사육돼지 또한 전국화 발생 양상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사육숫자가 거의 2만5천두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농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브랜드 계열 농장 소속입니다. 이래저래 해외에서도 주목할 만한 발생 사례입니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발생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높은 상황입니다. 경북 영천은 우리나라 역대 41번째 ASF 감염멧돼지 발견시군입니다. 지난해 12월 최초로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발견건수도 늘고, 발견지역도 증가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영천 일대에서 발견된 감염멧돼지 숫자는 벌써 46건(마리)입니다. 이번 발생농장은 감염멧돼지 발견지역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km 내에 감염멧돼지가 33건이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 5일 가장 최근 발견된 감
불과 25일 만에 또 다시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했습니다(관련 기사). 그것도 거의 2만5천두, 역대 가장 큰 사육규모의 농장에서 확진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15일 경북 영천시 화남면에 위치한 양돈농장(2만4622두 규모, 모돈 3390두, 부분 일관)의 가축전염병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영천 양성 농장은 지난 11일부터 15일 오전 신고일까지 모돈 13마리가 폐사하고(11일 2, 12일 3, 13일 1, 14일 5, 15일 2) 일부 모돈의 경우 식불 증상이 있었으며, 그동안 모돈 폐사의 원인을 '가스누출'로 의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관련 기사). 신고 이후 오후에 진행된 폐사모돈과 동거축에 대한 실험실 검사에서 가스누출이 아닌 'ASF 감염'으로 폐사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검사 14두 중 13두 양성). 올해 4번째, 역대 42번째 ASF 발생농장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15일 22시부터 17일 22시까지 48시간 동안 대구 및 경북 지역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또한, 이번 영천 발생농장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돼지의 생체정보와 환경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양 관리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 IoT 기반 센서 기술, 영상인식 기술을 융합해 ▲돼지의 체중, 행동, 식이 패턴 ▲기침이나 이상행동 등 건강 이상징후 ▲온도, 습도, 가스 농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생성형 AI는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상 상황을 설명하고 농가 맞춤형 관리 지침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이를 통해 개별농가의 축산 환경과 축산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육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생성형 AI 활용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상용화’ 과정에 선정되어, 3년간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를 포함해 5개 인공지능 전문 기관 및 기업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