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이하 수의사회)가 공수의사(공수의, 公獸醫)의 업무 중 안전사고 발생 및 인수공통감염병 감염 등 대비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공수의사(공수의)는 동물의 진료, 질병의 조사·연구, 전염병의 예찰·예방 등 동물진료의 적정을 기하기 위해 '수의사법'에 따라 시군에서 위촉한 민간 동물병원 수의사입니다. 주로 구제역 백신 등의 예방접종이나 질병 모니터링을 위한 채혈 등 공적인 수의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가축방역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과 럼피스킨을 최초로 발견, 신고한 사람은 공수의사입니다. 올해 경북 영덕 ASF 의심신고 농장을 처음으로 출동해 대응(확인·신고)한 것도 지역 공수의사입니다. 수의사회는 지난달 초 각 시도지부를 통해 최근 3년간 공수의사 업무 추진 중 발생한 사고 사례를 자체 조사하였습니다. 조사는 공문으로 정식 제출된 사례로 한정된 방법이었지만, 공수의사의 업무 환경을 파악한 가장 최근의 조사입니다. 조사 결과 지난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5건의 사례가 접수되었습니다. 주로 타박상(복부, 무릎, 허벅지 등 19건), 골절(갈비뼈, 무릎뼈, 코뼈 등 17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동물의 보호‧복지에 대한 성숙하고 친근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제17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사진 공모전의 주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One Welfare)’입니다. 응모 분야는 일반카메라, 스마트폰 사진, 짧은 영상(숏폼) 등 총 3개 부문입니다(대상 3백만원 포함 총상금 6백만원). 동물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다음달 12일까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검역본부는 전문가와 국민 심사를 거쳐 작품성과 독창성이 높은 작품을 선정해 오는 8월 23일에 최종 발표할 계획입니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시상식 이후 순회 전시 등을 통해 동물 보호‧복지를 위한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올해는 최근 동향을 반영하여 짧은 영상(숏폼) 부문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많은 국민의 참여를 통해 동물사랑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1일 '행정기관 소속 위원회 정비를 위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등 23개 법률의 일부개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입법예고(바로가기)를 통해 축산발전심의위원회를 규정한 축산법 제4조를 삭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이에 대해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이하 축단협)는 지난 3일 위원회 폐지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었습니다. 축단협은 축산발전심의위원회는 정부의 축산업 육성과 시책 마련 과정에서 축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라며, 앞으로도 위원회 유지와 함께 적극 지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해당 입법예고는 이달 31일까지입니다.] 축산발전심의위원회 폐지를 반대한다! 축산업계와의 소통 단절은 농업·농촌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이다 1.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는 정부가 5월 21일 입법예고한 '행정기관소속 위원회 정비를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 등 23개 법률의 일부개정에 관한 법률안' 중 축산법 제4조(축산발전심의위원회) 삭제 조항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 이는 축산업계의 의견을 무시하고 소통의 창구를 폐쇄하는 일방적인 행정으로, 축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것이 자명하다. 2. 축산업은 농업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024 축산유통 국민제안 경진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축산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축산유통 분야 대국민 서비스 확대’라는 큰 주제로 △품질평가 △이력제도 △유통 정보 △정책지원 4개 분야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 △주제 이해도 등 제안 개요 △제안 사항 적정성 △기대효과 등의 심사 기준을 가지고 1·2차 서면 심사를 통해 오는 8월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2건 총 4건의 우수 제안을 선발하고 상금을 함께 수여할 계획입니다. 또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축산종사자를 비롯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이달 28일까지 전자우편(ekape@kois.co.kr)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이번 경진대회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축산물품질평가원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접수된 소중한 아이디어는 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더욱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안이 나올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황도연)은 지난 4일 지원청사(경기 수원)에서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과 경기남부 지부장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한돈 품질향상 및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 등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한돈 품질 향상을 위해 △돼지 도체중량과 경락가격의 연관성 분석 △돼지 품질평가 제도 개정 방향 △양돈 데이터 기반 분석정보 서비스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스마트축산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돼지도체 중량과 경락가격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하여 양돈 농가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전달하고 돼지도체 등급기준 개정에 대한 질의응답 및 한돈 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대한한돈협회 최영길 경기도협의회장은 “축산물도 소비자의 먹거리로 공익적 가치인 동시에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통해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으로 사회적 가치도 증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 황도연 지원장은 “우리원이 제공하는 정보가 고품질 한돈 생산으로 이어져 서로 상생협력 관계가 유지되고 국내산 돼지고기의 지속적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긍정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
[2보] 제25회 한국양돈대상 후보자 공모 마감일이 이달 26일(금)로 연장되었습니다. [1보] 사단법인 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근승)가 제25회 '한국양돈대상' 후보자를 오는 7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합니다. 수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0월 23일 전국양돈세미나에서 상패와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한국양돈대상'은 한국 양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실이 인정되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하여 공적을 치하하고자 지난 2000년에 제정된 상입니다. 대한한돈협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후원하며, 지금까지 모두 3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시상은 지난 2010년부터 생산자(1명)와 연구 및 관련 산업(1명), 두 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습니다. '생산자 부문'은 농장 경영 성적이 우수하고, 항상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고 선도하여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장주 또는 농장을 대상으로 합니다.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은 양돈 관련 산업이나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 생산성 향상을 위한 창의적 연구 및 아이디어 개발 그 외 양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합니다. '한국양돈대상'의 시상 요강 및 제출 서류 양식은 한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이번 한우지원법 제정 좌절과 관련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에 대해 책임을 묻는 성명서를 30일 발표했습니다. 29일 송 장관은 전날 국회본회의에서 의결된 한우지원법이 타 축종과의 형평성 및 행정·입법 비효율 증대 등의 문제가 있다며 대통령에게 거부권(재의요구권)을 건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했으며, 21대 국회 폐원으로 법은 자동폐기되었습니다.] 3무(無)한 농식품부 장관은 답하라! - 농민소통공감(無), 소득경영안정(無), 지속가능대책(無)에 대한 책임을 져라 - 5월 29일(수), 제21대 국회에서 가결된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지원법’을 농식품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요청했고, 대통령이 재가했다. 민주주의 국가의 기본인 삼권분립이 무색한, 역사에 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로써, 약 2년여 동안의 10만 한우농가들의 노력과 염원이 하루아침에 물거품 되었다. 허탈하고 분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현장농가들은 이 책임을 농식품부 장관에게 묻고 싶다. 먼저,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지원법’의 목적과 취지를 장관은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가?! 이 법은 정부가 말하는 단순 한우
29일 제21대 국회 마지막 날, 한우농가의 염원인 '한우지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도 하루 만에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에 의해 자동폐기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양곡관리법 등 다른 쟁점 법안과 달리 한우지원법 만큼은 정부와 대통령이 수용해 줄 것이라는 한우농가의 실낱같은 희망이 처참히 짖밟혀졌습니다. 이 같은 결과에 한우협회는 곧바로 허탈하고 분하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22대 국회에서 다시 재추진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도 밝혔습니다. 이는 한돈지원법 제정을 바라는 한돈농가의 심정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날 한돈지원법 역시 21대 국회 폐원과 함께 자동폐기되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일까지 모두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후보입니다. 최근까지 구경본 후보는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한동윤 후보는 영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내일(8일) 번호 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98일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거일은 10월 14일이며, 같은 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각 도별 소견발표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약 2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해 산불피해 농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피해 농가 대표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는 총 10개 농가로, 축사 일부가 소실되고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전체가 소실되어 사업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손세희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실행에 있어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내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합니다.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