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FMD)은 가축에게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국가적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한국 정부는 여러 차례 구제역이 발생하자 효율적인 질병 관리를 위해 백신 접종 정책을 시행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의 적극적인 감시에도 불구하고, 돼지농장에서는 구제역 '항체양성률'이 낮다는 보고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돼지농장의 구제역 항체양성률 부족(불충분) 현상의 시공간적 추세를 분석하였고, 수의직공무원의 수가 잠재적 예방 요인으로 작용하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수집된 항체 부족에 대한 국가 수준 감시 데이터, 수의직공무원의 수, 지역 돼지농장 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공간적 및 시간적 추세를 개관하기 위해 시간적 및 지리적 기술 분석을 수행했다. 또한, 로지스틱 회귀 모형을 활용하여 돼지농장당 수의직공무원 수와 항체부족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공간적 군집 분석을 통해 공간적 군집을 파악했다. 그 결과, 부족 발생률은 최근 몇 년 동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수의직공무원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발생률이 더 낮았다. 이번 연구는 이전에 실시된 국가 차원의 개입 조치가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등 주관으로 일본(도쿄)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 수석수의관(CVO) 포럼 및 한·중·일 워크숍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과 워크숍은 최근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 증가,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체 증가 등으로 가축질병이 국경을 초월하여 지속 발생하고, 과거에 비해 발생 양상이 다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동아시아 국가 간 가축방역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가축방역 분야 협력을 강화하여 질병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몽골 등 6개 국가 수석수의관(CVO) 및 세계동물보건기구 관계자가 참석하며, 국가별로 주요 가축질병 발생 현황과 예방·관리 체계 등을 공유하고, 포럼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할 예정입니다. 항생제 내성과 야생동물 질병 등도 다룹니다. 포럼 이후에는 초국경질병 예방·통제에 관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한·중·일 3국 간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는 구제역, 고병원성 AI, 럼피스킨 등 3개 가축질병에 대한 각 국가의 대응 전략과 방역 대책 등을 논의하고, 3국 간 구체적
한국 농촌은 지금 인구소멸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118개가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었으며, 이들 지역은 20~39세 여성 인구 비율이 전체 여성 인구의 10% 미만으로 감소한 상태다. 특히 강원, 전북, 경북과 같은 주요 농촌지역들이 위기의 중심에 있다. 실제로 농촌을 찾으면 폐교된 학교, 문을 닫은 상점, 적막한 마을 풍경을 어렵지 않게 마주할 수 있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는 더 이상 예견된 미래가 아닌, 이미 시작된 현실이다. 이러한 농촌의 위기 상황 속에서 두 가지 인구 유입 전략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첫 번째는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 회복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약 43만 명이 귀농·귀촌을 선택했다. 최근 10년 동안 매년 4~6만 명이 농촌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이는 은퇴한 중장년층, 청년 창업자, 자녀 교육 환경을 고려한 가족 단위 정착자 등 다양한 유형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귀농·귀촌 인구는 새로운 경제 활동과 공동체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귀농인이 3~5년 이내에 다시 도시
오늘(21일) 오전 9시부터 전국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소비쿠폰의 지원 규모는 약 12조2천억원이며 전 국민에게 1인당 15~55만원이 지급됩니다. 한편 이날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경기 부천 소재 농협 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하여 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였습니다. 송 장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축산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할인행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이번 폭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요? 역대급 또는 기록적인 물폭탄이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약 5일간 경남 산청에 내린 비는 무려 793.5mm입니다. 인접한 합천과 하동의 경우는 각각 699.0mm, 621.5mm입니다. 이 같은 상황은 전남과 충남, 경기 등 다른 지역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충남 서산과 경기 포천 등에서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른 인명·시설 피해가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20일 오후 6기 기준 사망·실종 28명, 공공시설 1,999건, 사유시설 2,238건). 일정 정도 물이 빠지고 피해 복구가 되는 과정에서 최종 집계가 가능합니다. 당분간 계속 늘 전망입니다. 양돈장 피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침수 피해가 대부분인 가운데 일부 농장에서는 건물 유실과 돼지 폐사를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집중 호우로 1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가축 103만4천마리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대부분 닭과 오리인 가운데 돼지 폐사는 829마리입니다. 지난해 7월 호우 피해를 봤던 포천 A 농장(관련 기
최근 한미 통상 협상에서 우리나라 농·축산물 관세 및 비관세 장벽 완화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전국 농·축산 농민들을 대표하는 농민단체들이 대대적인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한국농축산연합회·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농민의길(이하 농민단체) 소속 단체장들은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한-미 상호관세 협상 농축산물 개방 반대 전국농축산인 기자회견'을 열어, “농업인의 양해와 동의 없이 농축산물 관세·비관세 장벽을 허문다면 우리나라 농업의 지속성 확보와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대대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기자회견 직후 대표 농민단체장들은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한·미 통상협상에서 농업을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절대 안 된다는 건의문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날 농민단체장들은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산 농축산물의 5위 수입국으로, 지난 15년간 수입액이 56.6% 급증하였다"라며, “이는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국내 농축산물 관세를 대부분 철폐한 결과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농민단체장들은 “미국산 농축산물의 추가개방이 이뤄진다면 국내 농업생산기반 붕괴를 자초하여 5천만 국민의 식탁을 스스
경기도가 전문 그릴마스터 양성과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2025 그릴마스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그릴마스터 대회’는 G마크 우수 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불맛을 선보일 전문가를 선발하는 경연 행사입니다. 최근 주목받는 푸드 큐레이터,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과 더불어 고기를 굽는 일 역시 전문 직업으로 육성하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우 부문 8명, 한돈 부문 4명 등 총 12명의 본선 진출자가 경쟁을 펼칩니다. 위생, 굽기 정도, 능숙도, 모양, 차별화, 창의성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해 부문별 최우수 그릴마스터를 선정합니다. 8월 8일 용인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여하려면 이달 24일까지 대회 공식 누리집(ggrill.com)을 통해 접수해야 하며, 지원자는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서 ‘그릴마스터 양성 온라인 교육(url.kr/3iao1i)’을 수강해야 합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SBS ‘생방송투데이’, KBS ‘생생정보’ 등 전국 방송을 통해 실력을 선보일 기회도 얻게 됩니다. 최창수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장은 “고기 굽기는 이제 전문성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외식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우수 축산물을
이번 파주 ASF 발생농장이 농장주가 서로 다른 2곳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20일 오늘까지 이 같은 사실을 전하고 있는 언론매체는 오직 본지뿐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는 파주시, 경기도 등 지자체뿐만 아니라 농식품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어서입니다. 또한, 지난 16일 처음으로 양성 확진된 A농장과 17일 예방적살처분 사전 검사에서 양성이 확진된 B농장을 같은 발생차수(53차)로 묶었기 때문입니다. 확인 결과 농식품부의 결정이었습니다. 같은 양돈단지라는 논리인데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공식적으로 지난 '19년 이래 지금까지 사육돼지 ASF 발생건수는 54건이 아니라 53건입니다. 올해의 경우는 5건이 아니라 4건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발생건수 6건보다 2건이나 적습니다. 농식품부의 이 같은 결정에 산업 대부분은 한마디로 "어이없다"라는 반응입니다. 마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같은 아파트 건물 1호와 2호에서 나왔는데 이 두 명의 환자를 같은 발생건수로 합쳤다는 의미입니다. ASF 감염멧돼지 폐사체가 수십 미터 떨어진 장소에서 2마리가 한꺼번에 발견되었다고 이를
이베리코를 허위·과장 광고로 고발한다! 농식품부는 철학이 없고, 협회는 전략이 없다 생석회 벨트의 과장된 효과 고발합니다! "발생농장 재입식 어렵다면 누가 제때 신고하겠나?" '돼지와사람'이 관찰한 한돈산업의 5가지 특징 한돈산업을 둘러싼 수많은 뉴스와 정보, 그 안에서 정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언론은 많습니다. ‘돼지와사람’은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돼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농장과 사람, 산업과 제도, 기술과 생명 사이에서 매일같이 벌어지는 생생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가끔은 불편한 진실도 전해야 했고, 때로는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일이 필요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건 단 하나였습니다. “우리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자.” 그래서 정부, 공공기관, 한돈자조금, 협회 등 산업의 이해당사자들로부터는 광고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대신, '돼지와사람'의 가치에 공감하고 한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함께하는 몇몇 기업들의 광고 후원으로 신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돼지와사람’이 독립성과 현실 사이에서 내린 선택입니다. 우리는 산업을 무작정 감싸는 언론이 아니라, 산
충남 공주시 우성면(면장 이용건)은 지난 5일, 금강축산(대표 송일환, 공주시지부장)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9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축산은 매년 우성면 내 저소득층 3가구에 매월 20만 원씩 후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대상 가구를 4가구로 확대해 연간 총 96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기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 가구의 계좌로 직접 입금될 예정입니다. 이번 후원으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일환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용건 우성면장은 “금강축산의 따뜻한 후원은 우리 지역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더불어 사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 제21대 회장 선거일(10.14)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한자리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도별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 주관으로 열리며, 오는 9월 4일 충남(예산)을 시작으로 ▶5일 제주(제주) ▶9일 경북(대구) ▶15일 전북(전주)·전남(나주) ▶16일 경기(이천) ▶17일 강원(원주) ▶19일 경남(김해) ▶23일 충북(괴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됩니다. 각 지역 대의원(선거인)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대의원이 아니더라도 선거에 관심이 있는 회원농가라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생중계는 없습니다(관련 기사). 각 발표회는 ▲참석자 소개 및 인사말(15분) ▲후보자 소견 발표(20분) ▲공통질문 및 지명질문(60분) ▲기념촬영 및 폐회(5분) 순으로 약 1시간 40분간 진행됩니다. 이번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는 단순한 후보자별 정책 소개 자리를 넘어, 선거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최대의 승부처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접전 구도에서는 발표회에서의 '한 방'이 승부를 가를 수 있으며, 선거 전체 흐름을 바꾸는 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의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이번 리그전을 성황리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더 드림 리그’는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d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2022년 6개 팀 약 150명의 선수로 시작된 ‘더 드림 리그’는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리그는 대만 U18 대표팀이 참여한 국제리그가 새롭게 신설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고, 국내외 총 21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이번 리그전은 국내리그 2개의 디비전과 국제리그로 구성돼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선, 디비전 1그룹에서는 수원특례시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아이스타이거스와 화이트샤크스A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디비전 2그룹에서는 핑크베놈이 1위, 화이트샤크스B가 2위, 코메츠가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
최근 러닝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5~10km 달리기 이후에는 체내 에너지 소모와 피로감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 후 적절한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보충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운동 후 필요한 영양을 채워주는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러닝 행사 ‘한돈런’을 오는 9월 2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돈런’은 매년 10월 1일 열리는 ‘한돈데이’를 앞두고 마련된 전초 행사로, 한돈자조금은 ‘한돈런’ 을 시작으로 한돈데이에는 서울 도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돈 시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입니다. 한돈런 신청 접수는 이달 1일부터 ‘한돈런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총 3,000명(10km 부문 2,000명, 5km 부문 1,000명)을 사전에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를 비롯해 한돈 굿즈 및 한돈 도시락 등이 증정될 예정
대한한돈협회 제21대 신임 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운동이 지난 8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선거일(10.14) 전날인 오는 10월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현재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세 명의 후보는 각자 자신이 회장으로서 적임자임을 대의원들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습니다. 전국의 대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거나 카카오톡으로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오는 9월에 있을 도별 후보자 합동 소견발표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후보자의 정책을 보다 상세히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선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 마음 속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대의원 역시 합동 발표회에서 결정하겠다는 자세입니다. 선거에 관심이 높은 일반 회원농가 역시 합동 발표회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합동 소견발표회는 현장에서만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인터넷 생중계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공개와 열린 참여'보다 '안전하고 안정된 선거절차'를 선택했습니다. 조영욱 선관위원장은 "인터넷 생중계에 대해 선관위원과 논의한 결과 (